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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식 큰형님 곡금초 별세···이연복 "우린 척하면 착하는 사이"
웍으로 요리 중인 곡금초 사부. 2016년 사진이다. [중앙포토, 이택희의 맛따라기] 지난달 31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한국 중화요리계의 대표주자 이연복 목란, 왕육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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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경문 감독, 1700경기 출장 기록 세우고 '굿바이'
김경문(60) 감독이 역대 프로야구 감독으로서 6번째로 1700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고 NC 다이노스 지휘봉을 내려놨다. 1700경기 출전하고 NC 다이노스 떠난 김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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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오륜마크 새겨진 ‘아이언맨’의 팔목
윤성빈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2018년 1월 1일, 중앙일보 1면에 등장한 이가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다. 처음 그의 사진취재 의뢰를 받았을 때 의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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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‘작은 거인’ 김수철과 기타
2017년 12월 18일 중앙일보 스튜디오로 온 가수 김수철씨, 기타는 그의 분신이라고 말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가수 김수철의 인터뷰를 통보하며 취재기자가 내게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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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영화 ‘1987’ 만든 울보 감독
영화 ‘1987’의 장준환 감독. 영화 ‘1987’의 장준환 감독을 만난 게 지난 1월 3일이었다. 당시 누적 관객 3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. 영화 개봉 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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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'검은 장미' 여자 광부의 기록자
사진가 박병문씨가 2017년 5월 15일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.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다큐멘터리 사진가 ‘박병문’이란 이름을 들어 본 적 있나요? 간략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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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개통령’이라 불리는 사나이
강형욱 동물조련사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‘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’는 EBS TV 프로그램이 있다. 제목과 달리 세상의 온갖 나쁜 개가 등장한다. 죽기 살기로 싸우거나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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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그해 5월 택시운전사와 그의 아들
고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가 2017년 9월 11일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영화 [택시운전사]를 관람하기 전에 인사를 하고 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올 한 해 가장 기억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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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돌아와 거울 앞에 선 꽃 같은 누님
정미조 눈 내린 새벽 사진 촬영을 마치자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 떠올랐다. 근처 국밥집으로 들어서자 젊은 직원이 15분 후에 오픈이니 기다리라고 했다. 식당엔 귀에 익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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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난이 축복이었다는 대세 짠돌이 김생민 '굳은살의 법칙'
방송인 김생민씨가 7월 14일 여의도 KBS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“인터뷰 대상: 김생민((26년 차 KBS 공채 개그맨). 최근 팟캐스트 ‘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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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소리로 바위 깼다는 ‘배바로티’
소리로 바위 깼다는 ‘배바로티’ 두어 해 전부터 판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낯선 이름이 들렸다. 뜬금없이 “배일동 명창 소리 들어봤죠?”라는 물음을 받기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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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목소리
가객(歌客) 김광석이 떠난 지 20년이 넘었다. 그런데도 그의 이름이 부쩍 자주 들리는 요즘이다. 그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아려오는 사진이 있다. 그가 떠나기 몇 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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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따뜻한 세상 만드는 길 찾는 남자
따뜻한 세상 만드는 길 찾는 남자 김남길, 그는 배우다. 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‘명불허전’의 주인공이었다. 그 드라마에서 보여준 연기력을 호평하는 기사가 연일 등장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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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시련에 무릎 꿇지 않는 ‘코리안 좀비’
정찬성, 그는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의 페더급 파이터다. 한국인 최초로 UFC 타이틀전을 벌이기도 했다. 그런 그를 지난 8월 27일 TV에서 보게 되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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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당신은 스스로를 얼마나 사랑하십니까" 방탄이 던진 새 화두
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컴백 기자회견을 연 방탄소년단. [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]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시리즈와 함께 돌아왔다. 새 시리즈의 첫 작업으로 미니 앨범 '러브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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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문학 현실 한탄하던 천생 소설가
마광수 교수, 그를 만난 게 지난해 3월이었다. 고백건대 만나기 전에 그에 대해 잘 몰랐었다. 오래전 소설 『즐거운 사라』로 고충을 겪었다는 사실 정도만 알 뿐이었다. 처음 만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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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히말라야서 손가락 잃고 산이 된 남자
산악인 박정헌, 그를 처음 만난 건 2007년이다. 첫 악수, 뭔가 뭉클했다. 짧고 뭉텅한 그의 손가락 탓이었다. 온몸에서 살점을 떼어 붙여 만든 손가락이었다. 사실 그를 만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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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렌즈 들고 편견과 싸우는 ‘고독한 늑대’
사진작가 권철의 전시 소식이 들려왔다. 23일까지 여수 화인갤러리에서 전시가 있다는 소식이었다. 그런데 권 작가로부터 전시보도자료를 받지 못한 터였다. 그래서 그에게 전화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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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지친 영혼 달래주는 ‘맨발의 디바’
2주 전 가수 이은미씨가 검색어 상위에 오른 적 있었다. 뭔 일인가 하여 기사 검색을 해보았다.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맨발로 열창했다는 게 요지였다. 그녀의 맨발 열창은 여전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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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강아지 엄마로 사는 일흔의 조각가
개들이 유난히 수난을 당하는 복날 즈음이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. 조각가 강은엽 선생이다. 강 선생을 두 번 만났었다. 두 번 다 조각가로서가 아니라 ‘강아지 엄마’로서 인터뷰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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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우상 아닌 ‘옆집 오빠’ 방탄소년단
지난달 27일 흥미로운 뉴스를 접했다. ‘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’에 ‘방탄소년단’이 선정됐다는 뉴스였다. 이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것이었다. 그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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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빌보드 1위 꿈꾸는 래퍼 비와이
지난 12일 받은 문자 메시지다. “내일 비와이의 싱글 음원 ‘휴게소’가 오후 6시에 발매될 예정입니다. 돈이 아닌 꿈과 자신의 길을 따라 걷겠다는 취지의 음악입니다.” 메시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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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지문 헐고 발가락 곱은 ‘암벽 여제’
지난 5월 20일 TV에서 본 장면이다. 1m53cm의 클라이밍 선수가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외벽을 오르고 있었다. 바로 ‘암벽 여제’ 김자인이었다. 높이만 무려 555m였다. 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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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& Beyond] 0.1㎜ 선에 혼을 담는 사경
호를 ‘외길’이라 쓴다고 했다. 하물며 스스로 고등학교 때 지었다고 했다. 그때부터 한 길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품었다는 의미였다. 한 길에 일생을 매진한 사람들과 숱하게 인터뷰